【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구광역시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를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와 여성이라면 소득제한,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일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광역시 한의사회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난임진단서로 보건소 난임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구광역시 한의사회는 3주간 신청서류를 심사 후 6월 말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들은 7월부터 약 4개월간 주1회 지정된 한의원에 방문해 한약 등 체계화된 한의학적 난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약은 전액 지원되나 침과 뜸치료는 제외다.
대구광역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그동안 총 754명(쌍)의 난임부부가 참여했으며, 이 중 12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한방 난임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모성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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