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명예교수)는 5월 28일 세계놀이의 날(World Play Day. WPD)을 맞이해 26일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만나는 행사를 가진다.
전국 20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자기들이 즐겨 하는 놀이를 사진으로 공유하거나, 놀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놀이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다. 특히 서울 용산구 소재 어린이집 4곳은 효창공원에서 병뚜껑을 이용한 멸종위기 동물 함께 만들기, 재활용컵 무너뜨리기와 같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나 솔방울 놀이, 끈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하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놀이의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난감도서관 설립자이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창립자인 김후리다 박사(Dr. Freda Kim, Founder of WPD for ITLA)가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2000년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 총회에 제안해 시작됐으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놀이축제의 날이 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매년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다양한 야외놀이를 하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국제 협회는 매년 세계놀이의 날 주제를 제안하는데,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성으로의 놀이'(Playing towards Sustainability)이다. 아동의 삶과 놀이는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태를 위한 환경 보존과 발전을 고민하며, 그 안에서 지속가능성으로의 놀이를 실천, 지원하고자 정해진 주제이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놀이가 아동의 당연한 권리이자,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게 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놀이는 어린이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밥이다’라고 선언하고, 아동을 안전한 놀이 환경에서 잘 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계놀이의 날 개최 국내 주요 기관과 공식로고, 올해의 메시지, 각국의 세계놀이의날 행사 모습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나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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