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다태아 분만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 교수 만났다
오세훈 시장, 다태아 분만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 교수 만났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6.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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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기적' 이뤄낸 영웅들과 함께 저출생 극복 방안 모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오세훈 시장이 5일 서울시청에서 다태아 분만 국내 최고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병원 교수와, 전종관 교수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다태아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을 이룬 엄마아빠들을 만났.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5일 서울시청에서 다태아 분만 국내 최고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병원 교수와, 전종관 교수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다태아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을 이룬 엄마아빠들을 만났.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5일 서울시청에서 다태아 분만 국내 최고 권위자 전종관 서울대병원 교수와, 전종관 교수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다태아를 출산해 다둥이 가족을 이룬 엄마아빠들을 만났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오 시장은 전종관 교수 등과 함께 아이울음 소리가 귀한 저출생 시대, 탄생의 기적을 이뤄낸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했다.

‘전 세계에서 다둥이를 가장 많이 받아낸 산부인과 의사’로 알려진 전종관 서울대병원 교수는 지난 2021년 화제가 됐던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를 비롯해 약 1만 명의 다태아 출산을 집도한 이 분야 권위자다. 

이날 함께한 다둥이 엄마아빠들은 전종관 교수의 집도로 쌍둥이, 삼둥이, 사둥이를 출산한 부모들로, 조산, 난임 등 어려움을 이겨낸 끝에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은 기적의 주인공들이다.

백승진, 강희진 부부는 결혼 5년차에 난임시술을 통해 어렵게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지만, 8주차부터 시작된 조산기로 불안한 상태가 이어졌고 두 아이를 품은 채 6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금은 무사히 두 아이를 출산해 양육 중이다. 

 최홍석, 손지영 부부는 출생연도가 다른 세쌍둥이를 키우는 독특한 사연을 가졌다. 삼둥이 임신 후 25주차에 첫째를 조산하고, 남은 두 아이는 8주를 더 품은 뒤 무사히 출산했다. 

홍광기, 김정화 부부는 지난 2020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네쌍둥이 육아의 기쁨과 고충을 알린 바 있다. 임신 초기에는 쌍둥이인줄 알았는데 임신 5개월 무렵 네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병원에서 선택유산을 권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의료진이 서른 명이나 투입된 큰 수술 끝에 네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태아 육아, 임산부 지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어렵게 새 생명의 탄생을 경험한 분들의 스토리에 감동받았다”며 “오늘 해준 말씀들이 같은 처지에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앞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해야 저출생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작년 8월부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이어서, 올해는 난임부부를 시작으로 임산부, 다자녀 등 수요자에 집중하는 저출생 대책을 릴레이로 발표하고 있다. 조례 개정, 예산 확보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차례대로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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