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카시트 보급 해결하겠다"
‘부모의 마음으로 노력할게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열린 '카시트는 아이의 생명입니다' 어린이안전캠페인 발대식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이 육아맘 서포터즈의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수현 의원은 “교통사고는 아니지만 나는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라면서 “이번 캠페인에 제가 부름을 받은 것은 부모님들이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지 않도록 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의료사고로 첫 아이를 잃은 후 아직 자녀가 없다.
박수현 의원은 "카시트 장착이 의무화되도록 법에 규정됐지만 실제 실천되고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려면 실천력이 중요하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보급 문제를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사문화될 수 있는 의무조항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아이를 잃은 아픔을 가진 부모 국회의원으로서 이 카시트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회에서 앞장서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문제까지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 작은 움직임이 정부를 설득하고 전 사회를 감동시켜 한국 사회 전체 문제로 확대되는, 선진국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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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같은 아이키우는 입장으로써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