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병원(원장 남민)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발달센터에서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은평병원은 약간의 산만함 탓에 학습과 친구관계가 미숙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8월 5~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단기 집중력 훈련을 실시한다.
23일까지 은평병원 홈페이지(http://ephosp.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jychild@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 후 사전평가를 통해 20명을 선발하며 사전평가비용은 3만 5000원,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10만 원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들은 22~26일 오전 10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로봇 조립, 마리오네트 만들기, 인형극장, 내 마음지도 그리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소아정신과 내원 병력이 없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9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01063192132@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으로 10명을 선발하고 참가비는 1명당 8만 5000원이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따로 또 같이' 프로그램이 8월 5~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발달센터와 야외에서 진행된다.
장애아동들의 학교적응과 학습을 돕기 위한 '통합교과', 즐겁게 휴식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시간인 '자유놀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기조절능력, 실행능력 향상을 돕는 '감각통합'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31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ssungda86@seoul.go.kr)로 내면 된다. 참가비는 1명당 15만 3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은평병원(02-300-8133~813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