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후보자 “젊은 층 양육부담 경감”
문형표 후보자 “젊은 층 양육부담 경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3.11.1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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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사청문회에서 맞춤형 보육서비스 등 강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보건복지부는 복지의 원칙과 방향을 뚜렷이 정립하고, 현 세대만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모든 세대를 위한 복지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 발언을 통해 “복지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복지재원을 마련하고 복지혜택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제공해야 하는지 등 쟁점과 현안이 산적해 있다. 복지부 장관을 임명된다면 이러한 복지문제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건강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서 그는 “중장기적인 정책방향과 원칙을 확립하면서 국민들의 소득과 의료보장이 최적으로 적립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후보자는 “복지 사각지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면서도 민간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연계하고 일선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함과 동시에 복지정보시스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삶의 고난과 위험에 처한 분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되,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일을 통한 자립이 가능한 복지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육과 관련, 문 후보자는 “젊은 층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보육지원확대와 보육인프라 확충, 일시보육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보육의 사각지대에 있을 우려가 있는 아동의 보호체계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지원 등 새롭게 늘어나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고 이러한 시장의 확대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회로 전환시키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과중한 질병부담에 고통 받지 않도록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 혜택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보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선적으로 국민 부담이 큰 질병부터 보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20여 년간을 사회복지정책과 국가재정정책 등을 깊이 연구하며 정부가 더 나은 정책방향을 설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이러한 지식과 경험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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