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밑 부어오르는 ‘유행성이하선염’ 주의
귀밑 부어오르는 ‘유행성이하선염’ 주의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1.2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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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소아는 적기에 예방접종해야”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유행성이하선염의 연도별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유행성이하선염의 연도별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이 유행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올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가 지난 20일 기준 총 1만 3578명 발생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 3601명(26.5%), 중학생 3547명(26.5%) 순이며, 대전·제주·강원(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기준) 지역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 비말(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 또는 타액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가까운 밀접한 접촉자 사이의 전파가 일반적이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MMR백신 2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백신 예방효과가 약 85%로 알려져 2회 접종 완료자에서도 10% 내외로 발병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접종률이 99% 이상으로 높아 급속한 확산 가능성은 낮으며, 걸리더라도 대부분 합병증 없이 경증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이유는 2회 접종 완료(4~6세)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이 감소하고 집단생활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소아의 경우 유행성이하선염 백신(MMR백신)을 적기에 접종(1차 12~15개월, 2차 4~6세)하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와 같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귀밑 침샘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보인다면 유행성이하선염을 의심할 수 있다"며 "증상이 발견되면 5일간 격리하고 신속히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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