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연말연시 행사와 명절로 추운 날씨에도 외출할 일이 많아지는 요즘, 영유아자녀를 동반한 외출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유모차나 카시트 등과 같은 외출용품은 아이의 안전과도 직결돼 있어 구매 시 명확한 선택 기준이 필요하다.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베페가 제안하는 ‘아이의 안전을 지켜줄 유모차와 카시트 구매 및 사용법’을 키워드를 통해 알아본다.

 

◇ Safety(안전성)- 검증받은 안전성 갖춘 제품

 

 

어떤 야외 활동이든 안전사고의 위험성은 존재하지만 보통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를 동반해 장거리를 이동하게 되는 경우, 가장 고려할 점은 무엇보다 유모차의 ‘안전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모차의 안전벨트, 브레이크 등 기본 안전장치부터 충격 완화 장치 등의 고기능성 안전장치들까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 S9 디럭스 유모차’는 원터치 브레이크로 조작이 편리하며 녹색과 빨간색 표시로 브레이크 작동 상태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모차 벨트 형태 중 가장 이상적 안정감을 자랑한다는 5점식 안전벨트를 적용, 안전벨트의 경우에도 좌우 독립적으로 분리할 수 있으며 커버가 덮여 있어 세탁이 용이하다.

 

◇  Age(연령대)- 연령대별 체형에 맞는 제품

 

해마다 쑥쑥 성장하는 자녀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연령대별 몸무게와 체형에 알맞은 보호 장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 시기에는 아이를 동반해 카시트를 이용하는 부모가 증가했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이동이 자유로워질 시기부터는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실제 법정 ‘카시트 의무 장착 기간’은 0세부터 6세. 각 연령대별로 체형과 움직임을 고려해 알맞은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2개월 이하의 신생아는 자동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장착되는 신생아용 뒤보기 카시트를 사용해야 사고 발생 시 목이 꺾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만 1세부터 4세 사이에는 성장단계에 맞춰 전·후방 모두 장착이 가능한 컨버터블형 카시트가 활용도가 높고 만 5세 이상은 아이의 몸에 맞도록 앉은키를 조절할 수 있는 부스터형이 적당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육아 외출용품 전문 기업 키디코리아는 각 연령별로 적합하게 사용이 가능한 ‘카시트 스텝 케어’시리즈를 출시해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단계별 제품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약 18개월까지의 신생아용 멀티 유즈 바구니 카시트인 ‘키디 릴렉스 프로’터 9개월~12세용 제품인 ‘키디 가디언 프로2’, 주니어들을 위한 3세~12세용 카시트 ‘키디 크루저 프로’가 그 주인공. 각 연령에 맞는 단계별 카시트 사용을 통해 연령별로 다른 체형과 안전 유의사항을 모두 보호하고 아이의 성장에 최적화된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 Fit(고정)- 몸에 딱 맞는 착용으로 편안함 주는 제품

 

 

카시트나 유모차 이용 시 아이들은 잦은 진동과 흔들림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는 외부 자극에 약한 아이들에게 자칫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영아시기에 심하게 흔들리는 큰 충격으로 인해 뇌나 시신경에 손상이 오게 되는 ‘흔들린 아기 증후군’도 그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

 

신생아용이 아닌 큰 카시트에 무리하게 신생아를 앉히고 외출을 하거나 진동과 흔들림이 심한 곳에서 계속해서 유모차를 모는 경우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카시트나 유모차의 경우, 아이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어깨띠와 버클을 단단히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푹신한 소재와 충격 흡수 디자인 등으로 흔들림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콤비의 마르고트 카시트는 대표적 충격흡수 소재인 에그쇼트 소재를 활용해 급발진이나 급정지 시 아이가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충돌 시 전체로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는 안전 각도를 채용한 후방 장착형으로 신생아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3D 에어쓰루 쿠션은 부드럽게 아이의 몸을 감싸고 흔들림을 줄여 아이에게 한층 더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  Eco(친환경) -아기 몸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

 

 

외부충격이 아닌, 신체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몸에 지속적으로 닿는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화학적 소재가 연약한 영유아의 피부에 자극되고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

 

최근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소재 자체에 대한 안전성 또한 크게 중요해지면서 친환경·유기농 소재로 만든 외출용품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릴레베이비의 아기띠는 100% 오가닉 코튼 원단을 사용한 아기띠로 이동 시 아이의 피부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했다. 안감은 물론이고 겉감까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목화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 부모들이 주목할 만하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외출 및 여행이 잦은 연말·연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유모차·카시트·아기띠 등 육아 외출용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바른 제품선택과 사용법으로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 5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오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Hall A와 Hall B에서 개최된다. 행사 입장료는 5000 원이며 베이비페어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기존 회원일 경우 전시장 방문 전까지 개인정보를 수정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베페앱을 다운받거나 베페 기프트 카드, 베페 롯데카드 소지자도 전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