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충치로부터 아이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지켜내기 위해 '2014년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 교환시기의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제1대구치(영구치 첫 번째 어금니)의 홈을 메워 주는 것으로 아이들 치아우식증(충지)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초등학교 취학 무렵 나는 제1대구치는 영구치열 형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끼면 칫솔질로 잘 제거되지 않아 충치로 이어지기 쉽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초등학교 1~2학년으로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어린이(재입학자 포함) 또는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 중 당시 치아가 올라오지 않아 시술을 받지 못한 2학년 학생이다.
단 치과 병·의원의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가 있거나 영구치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경우엔 시술이 불가능하다.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인 만큼 조기 충치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의 치아 발달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술기관은 관내 협력 치과 병·의원 74개로 해당 병원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다. 협력 병원은 강북구 보건소(www.ehealth.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방문 시 보호자 주민등록증과 아동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02-901-7670~76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