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명 지키는 카시트 고를 때 3가지 포인트
아이 생명 지키는 카시트 고를 때 3가지 포인트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1.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성과 편의성, 합리성 두루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 방문을 준비하는 이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귀성길에는 장시간 차량 내 머무는 시간이 많아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녀의 차량 탑승 시 카시트 착용은 필수. 현재 도로교통법 제50조 1항은 유아용 카시트 착용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지만, 다양한 카시트 브랜드와 제품 사이에서 구입을 망설이는 부모들이 많다. 베이비뉴스는 유아용 카시트 전문업체 쁘레베베 페도라의 자문을 얻어 설연휴 귀경길 아이의 안전을 위한 카시트 구매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 아이 연령에 맞는 제품군과 인증마크 확인으로 ‘안전성’ 확보
 
카시트 구매에 앞서 아이의 나이 및 몸무게를 기준으로 제품군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카시트는 신생아를 위한 인펀트 카시트, 48개 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컨버터블 카시트, 12세까지 사용하는 주니어 카시트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아이 성장에 맞춰 제품을 조절해 신생아부터 7세까지 사용 가능한 올라운드 카시트도 출시된 바 있다.

 

아이에게 맞는 제품군을 선택했다면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안전인증. 카시트는 수입, 국내산 모두 국내 기준인 KC 안전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충돌 실험을 통과할 시 사용 가능한 아이 몸무게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해 표기하며 충돌 실험 단계에 따라 W1은 3.5kg과 9kg, W2는 9kg과 15kg, W3는 15kg과 22kg의 더미(dummy)로 진행한다.

 

즉 10kg 미만의 아이가 안전하게 탑승할 카시트는 W1이 표기된 제품인 셈이다.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올라운드 카시트의 경우는 W1, W2, W3 등이 함께 표기돼 있다.

 

◇ 장착 방법과 사용법 등 ‘편의성’ 확인

 

안전성을 확인했다면 제품의 장착법과 조절 방법 등을 확인해 부모의 편의성을 높여주는지 살펴본다. 카시트 장착 방식은 크게 차량 내 안전벨트를 사용해 장착하는 방식과 ISOFIX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안전벨트를 사용해 카시트를 고정시키는 제품이 많고 전용 고정장치를 갖춘 차량의 경우에는 ISOFIX를 통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아이의 신체에 맞춰 조절하기 쉬운 제품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아이의 머리를 받쳐 주는 헤드레스트를 비롯해 벨트의 길이, 제품 각도, 이너시트 등을 조절해 아이의 몸 전체를 흔들림 없이 지켜주는지 확인한다.

 

인펀트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와 호환되는 트래블 시스템(Travel System)을 갖췄는지 확인한다. 신생아는 하루 중 2/3 이상 수면을 취하는데 아이와 차량을 통해 이동할 시 고정 벨트만 해지하면 유모차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카시트 커버의 탈착 방법 및 소재, 세탁 방법도 미리 숙지해둔다. 카시트 커버는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아 위생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탈부착이 손쉽고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좋다.

 

◇ 가격대, 무상교환 등 ‘합리성’도 챙겨야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두루 살펴봤다면 카시트의 가격대를 확인할 차례. 0세부터 7세까지 사용가능한 올라운드 카시트는 교체할 필요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은 제품군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 이외에도 제품의 무상교환 프로그램과 안전보증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무상교환 프로그램은 차량 사고 시 동일한 제품의 카시트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사고로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는 카시트는 수거해 새 제품으로 아이의 안전을 지켜준다. 안전보증기간이 지난 제품은 사고 시 아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사고 후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