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손주돌보미' 전면 시행…시급 6천원
강남구, '손주돌보미' 전면 시행…시급 6천원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3.25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돌봄교육·활동지원금 지원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손주돌보미 사업’을 첫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손주돌보미의 연령을 70세에서 80세로 늘리는 등 사업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강남구청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손주돌보미 사업’을 첫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손주돌보미의 연령을 70세에서 80세로 늘리는 등 사업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직접 손주를 돌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지원하는 ‘손주돌보미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구는 적정한 돌봄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과정을 이수한 조부모 등을 ‘손주돌보미’로 선발하고 시간당 6000원, 월 최대 24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막내가 만 3개월 이상 만 15개월 이하로서 두 자녀 이상을 둔 맞벌이 가정 또는 세 자녀 이상이면서 막내가 쌍둥이인 일반 가정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세 자녀 이상이면서 막내가 쌍둥이인 가정은 맞벌이가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손주돌보미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만 80세 이하 어르신으로 24시간의 양성교육 수료 시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물론 아동과 부모, 손주돌보미는 모두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아울러 보육료와 아이돌봄서비스 등 정부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에 한하며 최대 월 40시간까지 지원 가능하고 가정양육수당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홍경일 보육지원과장은 “손주돌보미 사업은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정서안정과 양육부담 경감은 물론 가정 내 어르신들의 역할 분담이 가능해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주돌보미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gngfamily.com)에서 신청한 후 관련서류를 우편 발송하면 된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