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우리 모두가 영아보육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참보육을 실천하면 우리가 바라는 바람직한 보육정책과 영아전문가로서 대우받는 희망의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그렇게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그 선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제6대 이라 위원장에 이어 제7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춘자(54)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관계 인사, 어린이집 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2014년 제6대·7대 위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가정보육을 외면하는 지나친 규제 위주의 보육정책과 가정보육교직원에 대한 비현실적인 처우, 0~2세 영아보육을 전담하는 가정어린이집에 불리한 유보통합 논의 등 모든 것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 순 없다”며 “가정보육의 현안을 풀고 권익을 찾기 위해 그동안 다져온 경력과 경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 창원시에서 다정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 위원장은 현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창원시 가정분과위원장, 경남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 창원전문대학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 경남보육정책위원회 위원, 경남어린이집연합회 감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유재중 의원은 “보육료현실화 등 여러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던 부분은 평가 때문에 관련서류를 만드느라 교사들이 정작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박춘자 위원장님과 함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육에서의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어총 가정분과위원회는 이날 위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보육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유재중 의원과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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