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임산부들의 건강과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다양한 출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구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출산 전문 강사들이 출산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5일부터 6월 5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원구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첫째 주에는 '모유수유 법', 둘째 주에는 '우리아기 아토피 관리와 구강관리법', 셋째 주에는 '마음과 몸이 건강한 엄마'에 관한 수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북한산에서 숲태교가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 50여 명이며 오는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구는 '부부출산교실'을 지역 내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임신 중 주의사항, 신생아 돌보는 방법, 분만과정의 호흡법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
아울러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1:1 맞춤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된다. 클리닉은 모유수유 전문가를 초빙해 모유수유의 장점과 임산부의 영양관리, 유방울혈, 유방마사지, 자가 유방관리법, 모유수유자세교정, 모유량조절 방법, 모유보관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1:1 교육을 위해 매회 선착순 6명 내외로 강의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 및 수유부는 보건소 생활건강과(2116-4511)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노원구 보건소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비 부모 교육 및 태교교실 등을 열어 임신기간 동안 임산부 스스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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