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놀면서 배우는 전시회 어때요?
어린이날, 놀면서 배우는 전시회 어때요?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5.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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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학습 효과 고루 갖춘 특별 전시전 3선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5월 5일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어디를 가야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주목해보자.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 학습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 사이언스 쇼 더 바디

 

'사이언스 쇼 더 바디'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 현상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교육 전시회다. ⓒKNN
'사이언스 쇼 더 바디'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 현상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교육 전시회다. ⓒKNN

 

7월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월석아트홀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쇼 더 바디'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 현상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교육 전시회다.

 

압도적 스케일의 화려한 영상과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으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인체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전시품을 만지고, 또 그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 보는 '쇼'와 같은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인체의 경이로움과 숭고함을 만끽하며, 복잡한 생명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때문에 유치원생부터 중장년층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KAIST와 YALE대학 출신 전시팀이 제작에 참여해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며 KIAST 정재승, 원광연 교수 등 각 전문 분야 명사들의 자문으로 완성도 역시 높다.

 

▲그리스 시대 석상부터 르네상스 시대 인체 해부도, 다빈치의 인체 스케치를 최첨된 영상으로 재탄생시킨 '중력을 넘어서' ▲3mx3m의 대형 홀로그램 영상과 터치 인터랙션으로 인체의 주요 장기를 관찰하는 '위대한 장기들' ▲몸 속 장기와 뼈 구조를 이해하는 '가상수술실' 등 신체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또한 ▲소파에 누우면 자신의 몸속의 골격계, 혈관계, 신경계가 나타나는 '몸속 거대한 흐름' ▲인체 각 장기의 무게와 길이, 일생 동안 또 하루 동안 일어나는 생명 활동을 숫자로 살펴보는 '우리 몸의 숫자들' ▲인체의 각 장기들을 산업 공장에 비유해 보여주는 '인체 공장'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 역시 돋보인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성인 1만 2000원, 어린이 1만 원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체험, 전시, 과학, 영화,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신개념 전시"라며 "첨단 입체영상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우리 인체 속을 직접 여행하듯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문의: 051-850-9383

 

◇ 애니메이션과 동물 친구가 만날 때

 

'애니메이션과 동물 친구가 만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특별전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애니메이션과 동물 친구가 만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특별전이다. ⓒ광주시립미술관

 

다음달 15일까지 광주 북구 하서로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과 동물 친구가 만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특별전이다.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5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로 꾸며지며,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이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창작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이번 특별전은 체험이 있는 전시로 작품뿐만 아니라 ▲할아버지탈 할머니탈 ▲Melting pot ▲몬스터 콤플렉스 ▲선묘설화 ▲파파스토리 등 애니메이션 원리를 배우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5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작가들이 직접 고안해 낸 강아지·고양이 만들기, 만화캐릭터 퍼즐 맞추기 등 즐거운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매월 마주막주 수요일은 8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어른 500원, 어린이 200원이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무료.

 

주체 측 관계자는 "아이들은 좋아하는 동물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미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 문의: 062-613-7155

 

◇ 동물의 신비전

 

'동물의 신비전'은 동물의 몸속을 생생하게 탐구하고,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다. ⓒ한국스포츠, 중국광동성박물관
'동물의 신비전'은 동물의 몸속을 생생하게 탐구하고,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다. ⓒ한국스포츠, 중국광동성박물관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7월 6일까지 개최되는 '동물의 신비전'은 동물의 몸속을 생생하게 탐구하고,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다.

 

한국스포츠, 중국광동성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물의 전신근육, 전신골격, 내장 등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동물 표본 400여 점이 전시된다.

 

동물 플라스티네이션은 부패방지를 위해 동물의 사체에서 수분과 지방을 깨끗이 제거하고 실리콘과 같은 폴리에스테르 합성수지 등으로 대체해 마치 통통하게 살아있는 듯한 상태로 영구 보존한 과학적 기술을 뜻한다.

 

전시회에는 470cm 기린, 450cm 밍크고래, 450cm 코끼리 등을 비롯해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껍질만 살짝 벗은 채로 뼈와 근육을 모두 드러낸다. 때문에 아이들은 해부관련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의 생생한 몸속을 자세히 탐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은 5시까지 가능하다. 1인당 1만 3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4D영상체험관, 동물모형 만들기, 애완동물 만져보기 등을 체험하기도 하고, 에어 바운스를 즐기며 색다른 시간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 문의: 02-3437-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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