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 측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 철회"
석가탄신일 연등행렬 행사에서 뽀로로 연등을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한 언론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공동 저작권자 오콘 측이 조계종 측에 저작권과 종교 편향의 이유로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를 요청했으나 이를 철회했다”고 4일 보도했다.
오콘 측은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 철회 배경으로 “특정 종교에 편향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용금지를 요청했지만 국민적 행사인 만큼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콘 측은 “앞으로는 제작사와 사전에 협의만 거친다면 국민적 행사에는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조계종 봉축위원회는 '뽀로로’와 ‘토마스와 친구들’ 제작사가 ‘연등행사에서 연등을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연등행렬에 캐릭터 연등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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