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어야 식중독 안심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어야 식중독 안심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6.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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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당부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오염돼 발생하므로 조리 전 어패류와 조리도구를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오염돼 발생하므로 조리 전 어패류와 조리도구를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 등의 취급 및 섭취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음식 섭취 후 3~40시간 내(통상 10시간 이상) 심한 복통, 수양성 설사, 발열, 구역질을 동반한 구토 등 급성위장염 증세를 일으킨다. 사망률은 극히 낮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오염돼 발생하므로 조리 전 어패류와 조리도구를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어패류는 신선한 것을 구입해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절단·조리 전에는 표면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70~80℃의 뜨거운 물로 세척 후 신속하게 건조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수족관 물을 자주 교체하는 등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한 번 사용한 무채·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조리·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www.mfds.go.kr/fm) 및 모바일앱(m.mfds.go.kr/fm)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요령

 

1.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고 가급적 당일 소비하되,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한다.


2. 어패류를 절단, 조리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을 깨끗이 씻는다.


3. 전처리용과 횟감용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한다.


4.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정,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5. 하절기에는 최대한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85℃, 1분 이상)해 섭취한다.


6.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해 보관한다.


7. 조리종사자의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8. 수족관 물은 자주 교체하고 내·외부를 청결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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