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복대동 한 주택가 골목에서 버려진 갓 태어난 아기가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동네 주민인 A(27, 여) 씨가 버려진 아기를 발견해 18일 오후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기는 태반과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는 상태로 포대기에 덮인 채 울고 있었다. 부모가 데려갈까봐 집에서 하루를 재웠는데 소식이 없어 오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버려진 아기는 3.5kg의 여자 아기로, 신고접수 후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아기가 출산 직후 유기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DNA 검사를 통해 산모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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