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업과 농작물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체험 프로그램이 9월·10월 두 달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심고, 수확한 채소를 먹어보는 ‘친환경농업체험’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선한 채소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녹색식생활체험’을 10월말까지 총 44회에 걸쳐 시민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 친환경농업체험교육- 유치원·초중등생 참여
먼저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치원, 초·중등생 200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총 4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무·배추 등 가을 농산물 모종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잡곡·약용식물 등 400여종의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샐러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며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1회 50명)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친환경농업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한 6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 녹색식생활체험교육- 가족단위 주말체험프로그램
어린이들이 학교를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 부모와 함께 영농체험, 식생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13일부터 초·중등학생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격주 토요일에 ‘녹색식생활체험교육’을 운영한다.
녹색식생활체험교육은 ▲친환경채소를 이용한 샐러드 만들기 등 녹색식생활체험교육 ▲무·배추 모종 심고 수확하기 등 영농체험 ▲부모와 함께 공기정화 이끼볼 만들기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우리 농작물 알아보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내 초·중등학생 가족(최대 5명)이면 참여가능하다.
◇ 18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참여 신청은 18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 메뉴에서 신청한 후 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pepero1122@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참여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영문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농촌의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도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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