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행복이란 불행한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이를 잘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가 전부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어난 일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해석은 바꿀 수 있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은 살만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미치도록 힘든 곳이 되기도 한다.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긍정적 해석의 달인들이다.
행복일기(최성애, 책으로여는세상, 2014)는 긍정적 사고를 실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행복일기는 다섯 가지 세부 일기로 나뉜다. 운동일기와 다행일기, 감사일기ㅁ와 선행일기, 감정일기, 이를 날마다 쓰면 우리의 머릿속에 긍정적 사고의 회로가 만들어지고, ‘자기-알아차림’이 높아져 스트레스 상황을 쉽게 이겨낼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예컨대 행복일기 2단계에서는 ‘다행일기’가 시작된다. 뇌과학 연구에 의하면 우울, 걱정, 짜증, 분노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에는 우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되고 반대로 감사, 기쁨, 다행 등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는 좌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사람은 평소에 같은 행동을 자주 반복하면 두뇌의 회로가 만들어지고 강화되는데, 습관이 들 정도로 강화되려면 같은 행동을 약 3주(21일)정도 반복해야 하고, 저절로 할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럽게 몸에 익으려면 평균 63일~100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매일 다행일기를 써 가다 보면, 좌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되고,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긍정적 사고의 회로가 만들어져 감사하는 마음의 습관을 갖게 된다. 1~5단계로 이뤄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은 하루 5~10분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들로, 내용이 조금씩 발전하는 식이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사실 행복의 비결은 그리 거창하지 않다. 하루 5~10분만 내어 행복일기를 쓰는 것만으로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최성애 박사는 말한다. "지금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행복일기를 쓰라. 쓰는 만큼 인생이 행복해진다"며 자기 점검과 조율을 생활화하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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