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신기한 세계를 주제로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갤러리 특별전 ‘원더랜드’전을 2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더랜드’전은 화창한 가을날과 겨울방학 동안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을 재미있게 보고 감상 할 수 있는 어린이전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미술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느껴 찾아오는 행복한 미술관을 만들고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소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원더랜드’전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내용과 이미지를 사용해 만든 전시이자 가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현실을 주제로 한 전시로 신세대 미술 전시다.
미술은 우리 삶 속에 있으며 체험을 통해 미술과 친해지며 다양한 사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미술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은 도로시 종이인형을 만들어 보고 재미있는 색칠 놀이와 점선 이어그리기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토끼 가면을 쓰고 재미있게 놀면서 고리던지기 등 신체 활동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작가 국경희는 새들이 지저귀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그 안에 들어가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으며 김경란은 재미있는 상상으로 만든 꽃과 사물을 통해 새로운 엘리스의 세계를 만들었다. 박상화는 꿈 속 세계를 상상해 만든 꽃과 아파트를 통해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뉴미디어 가상현실아트를 선보인다.
엄기준은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고 싶은 꼬마 아이 도로시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조은솔은 얼굴은 귀여운 동물이고 몸은 아이의 복장을 한 독특한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준다. 황정후는 실재와 본질적 모습에 의문을 갖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뒷면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원더랜드전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갈 수 있다”며 “참신하고 개성 있는 남도 청년작가의 전시를 통해 작가 발굴과 연구를 함으로써 미술계에 활력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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