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안전사고 예방하려면?
우리 아이 안전사고 예방하려면?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1.0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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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아동 안전사고 예방' 소책자 3종 제작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5일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발표 공청회가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5일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발표 공청회가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의도적 손상사고 예방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소책자 3종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3종은 각각 가정 내, 어린이집, 야외놀이에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과 예방수칙을 알기 쉬운 그림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아이를 돌보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도 쉽게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수칙 내용은 소비자원과 통계청에서 발행한 국가통계자료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2014년 8월 실시한 ‘아동안전사고 실태조사’, 2013년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응급실자료 등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아응급의학전문가위원회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아동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의 부모들이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 신뢰성 있는 예방지식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기존 어린이 안전사고 가이드라인이 과학적인 근거나 체계적인 개발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또한 내용 개발 이후 예방수칙의 대상자인 부모, 조부모, 어린이집 교사에게 예방수칙의 내용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헬스 캠페인 전문가의 검수를 거쳤다.

 

가이드라인 소책자는 PDF파일 형식으로 15일부터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hqcenter.snu.ac.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은 애니메이션 플래시 파일 형태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소책자 인쇄본은 우선적으로 대한소아과학회를 통해 각 지역 소아과 병원에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보건소나 병의원 실무자의 추가요청에 따라 배포가 가능하다.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 노동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 겸임)는 “이번에 개발된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은 안전사고 발생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소아과학회, 어린이집연합 등 다양한 민간 학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급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범국민적 어린이 안전 캠페인 전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영유아건강검진과의 연계 등 다양한 활용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개최되는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발표 공청회’ 자리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황연옥 가천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이철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도균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패널과, 12세 이하 자녀 또는 손자녀를 둔 일반인 패널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일 이번 공청회에는 누구든 방청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문의: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02-740-8882, hqcenter@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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