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맥주에 소주를 타서 마시는 ‘소맥’을 즐기는 직장인들은 ‘술자리의 분위기’를 위해 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개월간 맥주를 마신 경험이 있는 전국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맥주에 대한 인식을 평가한 결과, ‘소맥’을 즐기는 이들은 10명 중 4명꼴로 ‘술자리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를 좋아하는 이유로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술자리 분위기가 더 좋아져서’(44.2%, 이하 중복응답) 외에도 ‘같이 마시는 사람의 권유’(42.9%), ‘술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41.4%) 등 소맥을 즐겨 마시는 이유들이 꼽혔다.
맥주를 소주가 아닌 다른 술이나 음료와 섞어 마시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타먹는 것은 ‘탄산음료’(34.4%)였고 ‘양주’(33.7%), ‘홍초’(15.2%), ‘이온음료’(11.7%), ‘에너지 음료’(11.1%), ‘막걸리’(7.4%) 등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
맥주의 생산지에 관한 선호도는 국외보다 국내가 조금 더 높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종류는 ‘국내 브랜드 맥주’(65.9%), ‘해외 브랜드 맥주’(56.3%), ‘생맥주’(46.9%), ‘크림맥주’(16.2%), ‘수제맥주’(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브랜드 맥주는 ‘가격이 저렴해서’(63.6%) 즐긴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할인 판매가 많아서’(32.6%) 즐긴다는 이들이 그 다음으로 조사돼 가격 요인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브랜드 맥주는 ‘맛이 좋아서’(72.5%), ‘원산지 별로 맛이 색달라서’(48.8%), ‘종류가 다양해서’(44.9%) 등 순으로 좋아하는 이유가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 2명 중 1명은 맥주를 계절에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상관없이 맥주를 습관적으로 찾는 편이다’라는 문항에 절반(5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고 ‘반반이다’(29.4%), ‘아니다’(20.6%) 순으로 응답한 것.
마크로밀엠브레인 관계자는 “맥주는 가볍게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 술이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10명 중 8명 꼴로 많았다. 그만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향후에도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많아져 시장도 넓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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