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 국내 첫 선
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 국내 첫 선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5.03.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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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부터 워커힐씨어터 상시 공연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오는 4월 21일부터 워커힐씨어터(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막에 오른다. ⓒ크레이지호스파리
오는 4월 21일부터 워커힐씨어터(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프랑스 아트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막에 오른다. ⓒ크레이지호스파리


세계유일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가 지난 2월 2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정식 허가를 받아 4월 2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W&FUN 엔터테인먼트(대표 이병수)는 앞선 1월 영상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 및 추천 결정에서 파격적인 공연 장면으로 인해 공연 허가를 받지 못한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이번에 재심을 거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추천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여성의 신체에 빛과 조명, 스토리가 있는 안무만을 입힌 섹슈얼한 퍼포먼스로 공연 예술의 새 지평을 연 세계 유일의 아트누드쇼 작품이다. ‘리도’, ‘물랑루즈’와 함께 프랑스 파리 3대 쇼로 불리며,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Alain Bernardin)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졌다.


아방가르드와 여성성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알랭 베르나댕은 1951년 5월 19일 파리 조르주 5번가에 ‘크레이지호스 파리’를 열었다. 당대의 유행인 해학적 여성 풍자극으로부터 시작된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신 사실주의, 팝아트의 영향을 받아 쇼를 넘어선 공연 예술을 지향하며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 최고의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객원 연출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쇼 ‘아이리스’의 연출가이기도 한 안무가 필립 드쿠플레(Philippe Decoufle)가 ‘크레이지호스 파리’의 베스트 컬렉션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65주년 기념 특별 투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크레이지호스 파리’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무대들 중 가장 매력적인 레퍼토리만을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21일부터 워커힐씨어터(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상시 볼 수 있고 좌석 등급에 따라 최고급 샴페인을 제공한다. 공연 티켓 예매, 더 자세한 정보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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