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성미산과 상암근린공원 등에서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미산 숲 속 생태체험'은 성미산 체육관에서 출발해 성미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아까시나무·팥배나무·화살나무·덜꿩나무 등 다양한 숲 속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직박구리·황조롱이·청설모 등 성미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월별로 성미산 속 자연물을 활용한 독특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공원 내 생태연못 주변의 수생식물들과 더불어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개구리와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를 위한 두꺼비로드가 조성돼 있는 '상암근린공원 생태체험'도 가볼 만하다.
봄을 맞아 연못 내에 가득한 개구리와 두꺼비 알이 부화하고 자라는 모습은 그 자체로 어린이들을 위한 살아있는 체험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아울러 ▲숲 속 오감체험 ▲숲 속 보물찾기 ▲개구리 가위바위보 ▲개구리 먹이사냥 등 생태연못과 상암산 등산로 주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성미산 숲 속 체험 프로그램과 상암근린공원 생태체험은 회당 15인 이내의 참가인원을 확정해 각각 매주 목요일과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공원예약 통합 사이트(http://parks.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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