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병원 응급실, 환자 진료현황판 등 설치
서울 공공병원 응급실, 환자 진료현황판 등 설치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3.3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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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황, 예상 대기시간 등 실시간 제공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응급실에 환자 진료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5개 공공병원 응급실을 시민들이 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서울형 시민공감 응급실'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은 ▲환자병상공간 분리 배치 ▲'환자 진료현황판' 설치 ▲응급실 이동 안내 표지 제작 ▲서울형 고위험군 선별·개입·연계(SBIRT) 프로그램 가동이다.


기존에 증상이 위중한 환자부터 단순진료 환자까지 질서 없이 혼재돼 있던 병상공간을 일반·외상·중증·절대 안정 구역으로 나눠 배치한다.


또한 환자별 진료상황, 예상 대기시간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환자 진료현황판'을 설치해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응급실에서 어떤 진료가 이뤄지는지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디자인한 '응급실 이동안내 표지'를 벽면 스티커와 리플릿으로 제작했다.


'서울형 고위험군 선별·개입·연계(SBIRT)프로그램'은 자살 시도자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고위험군 환자를 심층 상담~복지시설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것이다.


관찰 병상과 전용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응급실에 응급 상담사를 상주하도록 해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고, 환자 동의를 얻어 심층 면담을 통해 단기 개입해 이들을 지역사회 내 전문 사회복지기관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5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방문한 고위험군 환자 4543명 중 1443명에 개입해 응급상담사의 심층 면담 후 806명을 지역사회 내 전문 사회복지기관으로 연계한 바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응급실은 중증 응급 환자부터 다양한 위기 상황의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와 만나게 되는 첫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낮아 이를 공공이 선도해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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