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종이를 뜯어서 그림을 꾸며 붙이면 그 나름대로의 멋진 작품이 된다. 세모 모양으로 찢기도, 하고, 네모 모양, 동그라미 모양으로 찢어서 붙이면 종이의 질감이 나타난 찢어서 꾸민 퍼즐 같은 그림이 완성이 된다. 종이를 찢으면서 다양한 도형이 모양을 이해하고, 질감을 이해하면서 아이들은 인지능력과 더불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색종이를 뜯어 그림 꾸미기>
-준비물: 풀, 스케치북, 색종이
-만드는 방법:
1) 색종이를 다양한 모양으로 찢는다.
2) 찢은 색종이를 모양에 맞춰 골라서 풀을 발라 종이에 꾸민다.
3) 사람을 만들 수도 있고, 동물을 만들 수도 있고 상상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물, 사람, 동물을 꾸며준다.
색종이롣 종이 접기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도형모양으로 찢어서 종이에 붙이면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표현할 수도 있고 나만의 멋진 작품이 된다.
사실 전문 미술가들의 작품을 보면 다 창의성과 상상력, 독창력에서 시작하는 것을 작품에서 느낄 수가 있다. 얼마 전에는 구 서울역사를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에 갔는데 한국화의 다양한 작품을 보았다. 아이는 다양한 한국화 작품을 보면서 무척이나 호기심을 갖고 보았다. 연등에 불을 넣고 글씨를 써서 대형으로 만든 작품, 할머니의 얼굴, 작업복 바지, 고무신이 그려진 대형 그림, 그리고 판화형태로 조형물로 만들어진 대형 그림을 보니 또 신기한지 사진을 꼭 찍고 지나가라고 해서 사진으로 담아두었다.
아이는 이렇게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서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 말고도 찢어서 꾸미기, 찰흙으로 꾸미는 그림 등, 이색적인 소재로 그림이나 작품을 완성하면서 틀을 깨는 다양한 형태의 그림작품을 체험하게 된다.
아이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기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그러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무엇이든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아이에게 새로운 시도로 오늘도 무엇인가 만들고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떨지 권해보고 싶다.
나의 경우 미술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관람도 자주하고 다양한 미술강좌를 들으면서 나름 아마추어지만 열정을 갖고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아이에게 쏟아 부어 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나의 취미를 아이와 같이 공유하고 같이 그리고 만드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