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박원순 시장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의 어린이기자 10명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지대인 성북구 '옐로카펫' 현장을 탐방하고, 어린이기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들의 이용이 잦은 건널목 보도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융단처럼 칠한 것으로, 기획을 맡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성북구 길음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험한 곳을 조사해 ▲길원초등학교 ▲미아초등학교 ▲해맑은어린이공원 3곳에 설치했다.
어린이기자단은 행사 당일 13시 30분부터 옐로카펫이 설치된 3곳(해맑은어린이공원 ⇒ 미아초 ⇒ 길원초)을 차례로 취재한다.
박원순 시장과는 14시부터 길원초등학교 앞 옐로카펫을 함께 체험해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보낸다. 이어서 어린이기자 간담회장(길음1동주민센터)으로 자리를 옮겨 옐로카펫과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길원초 앞에서는 옐로 카펫을 기획한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제복 팀장이 해설을 맡고, 박 시장은 옐로카펫 모양을 본 딴 모양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옐로카드를 어린이 기자들에게 수여한다.
이날 어린이기자단이 취재한 내용은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 6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토론은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기자단이 어린이 눈높이에서 생활 속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기획됐다"며 "어린이 안전지대인 옐로카펫 현장을 취재하고 토론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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