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만혼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환경을 개선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조치다.
강서구는 먼저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자의 입원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늦은 임신으로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모체의 건강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2인 가족기준/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14만 1277원)의 가구원이다. 올해 4월 1일 이후 분만했다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 가정에는 기저귀 값과 조제분유 값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기저귀 값은 월 3만 2000원, 조제분유 값은 월 4만 3000원이다. 단 조제분유 비용은 산모가 질병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 이하(4인 가족기준/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5만 1325원)로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가정이다.
아이 출생 후 만 1년이 되기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만 1년이 되는 날까지 남은 개월 수 만큼 지원된다.
임신·출산을 앞둔 부부를 위해 '임신 전·후 건강관리 서비스'와 '출산 준비교실'도 병행하고 있다.
임신 전·후 건강관리서비스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성 당뇨․모성 검사, 풍진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등 각종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평일은 물론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준비교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부부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챙겨야 할 것과 바람직한 가족의 역할을 제시해준다.
자세한 사업안내는 구 보건소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site/health)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늦은 결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건강한 임신과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다각적인 방면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건강관리과(02-2600-58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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