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와 아빠를 위한 특별한 책들
예비 엄마와 아빠를 위한 특별한 책들
  • 신은희 기자
  • 승인 2010.10.07 11:5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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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된다면 필독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와 아빠를 위한 특별한 책들을 소개한다. 그들만이 읽을 수 있고 꼭 읽어야 할 지침서들. 임신을 확인하고 나면 아기에 대한 기대와 기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선다. 건강하고 예쁘고 똑똑한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과 탈없이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불안으로 이어진다. 갈피를 못 잡는 불안한 마음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대신 전문가들의 유익한 정보가 총망라된 책이다.

 

『안심하세요 첫아기 임신·출산』…초보엄마들 필독서

 

'안심하세요 첫아기 임신 출산' ⓒ주부생활
'안심하세요 첫아기 임신 출산' ⓒ주부생활
『안심하세요 첫아기 임신·출산』은 건강하게 낳아 똑똑하게 키우는 임신.출산.육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기를 갖기 전부터 지켜야 할 몸가짐 마음가짐에서부터 아기 갖기, 아기 낳기, 아기 낳은 후의 몸과 마음 돌보기, 신생아 돌보기, 최신 육아법 등이 엮어져 있다.

 

이 책은 임신 개월에 따라 그때그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빠짐없이 짚어나갔기 때문에 현재 개월 수에 맞는 항목만 찾으면 다른 부분을 읽어보지 않아도 모든 것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개월 동안의 태교법과 아이 성장별로 ‘단계별 아기 키우기’와 ‘단계별 이유식’ 또한 소개되어있다.

 

곽노의 서울교대 특수교육과 교수, 김동수 연세대 소아과 교수, 차광렬 차병원 회장 등 6명의 전문가가 집필한 『안심하세요 첫아기 임신 출산』은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초보 엄마 곁을 지켜준다.

 

 

『임산부 건강음식 43가지』…100% 자연밥상 원하다면 필독

 

'임산부 건강음식 43가지' ⓒ살림LIFE
'임산부 건강음식 43가지' ⓒ살림LIFE

임산부는 먹는 것 또한 특별하다. 혼자만의 몸이 아니므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그리고 임산부 본인 또한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음식을 선별해서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 건강음식 43가지』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부터 임신 및 출산 후까지 아기와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로 100% 자연식 건강밥상을 챙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예부터 조상들은 임신 기간에 꼭 먹어야 할 음식과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명확하게 구분해 두고 따르도록 했다. 비과학적이고 미신에 가까운 것도 더러 있으나 ‘조상의 지혜’라고 탄복할 만큼 영양학적으로 딱 맞는 음식도 있다.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말라거나 반드시 제철 음식을 먹으라는 조언 등은 요즘 의사가 하는 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옛사람들도 임신을 하면 그 전과 먹을 거리를 달리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것이다. ‘음식태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출산 후 수유를 하며 먹으면 좋은 보양 요리와 임신 중 허기질 때마다 간단하게 챙겨 먹는 초간단 간식과 음료 정보까지 더한 이 책은 임신을 준비하거나 이미 임신 중인 여성에게 꼭 필요한 책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될 것이다.

 

저자인 이승원은 “임신을 하면 모든 생활이 태아 위주로 변화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식습관”이라며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임산부의 가장 기본적인 변화이자 중요한 역할이다”고 했다.

  

아이는 꼭 병원에서 낳아야 안전할까?…『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 ⓒ살림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 ⓒ살림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집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주목받게 된 가정출산은 병원에서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대신 평온한 집에서 아이의 탄생을 맞이해야 한다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은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가정출산의 의미와 산모와 아이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준비물, 점검 사항, 분만 환경, 분만 과정 등 가정출산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 준다.

 

저자 탤런트 김세아는 평소 생활하는 집에서 고요하면서도 엄숙한 가운데 딸을 낳았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를 낳아 본 ‘산모’ 입장에서 출산 과정에 대해 현실적으로 느낀 점을 담고 있다. 또한 가장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출산 방법인 ‘가정출산’을 접하게 된 계기와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고 진정한 출산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있다.

 

저자는 가정출산 스토리를 통해 “내 아이가 처음 만나는 곳이 사랑의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임산부의 날’은 있지만 임신한 남편을 위한 날은 없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코코넛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코코넛

아내의 임신 소식으로 함께 기뻐한 남편은 정작 임신한 아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고민한다. 임신과 출산은 여자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생각 이상으로 남자들도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는 법.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남편들의 행동지침과 마음가짐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책으로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만이 볼 수 있는 특별 지침서다.

 

저자인 제임스 더글러스 배런은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아빠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위트 있게 전달해 남편들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임신한 아내가 남편에게 듣기 바라는 말과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말부터, 산부인과에서의 태도,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많은 아내를 어떻게 위로할 것인가, 분만실에서부터 출산 이후 등 남편들을 위한 임신 출산 방법이 들어있다.

 

저자는 “임신과 출산은 아내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아내가 임신하면, 아내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심리적 신체적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관심은 아내로 쏠리고, 남편은 그 안에서 방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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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ys**** 2011-04-26 13:32:00
좋은 남편 프로젝트는..
우리 나라 실정에 안 맞는 것도 몇몇 있긴 하지만..
괜찮은 것 같아

dlqmsl**** 2011-02-27 21:53:00
완소민서맘
부모도 공부해야해요.. 아는만큼

shlove**** 2010-10-14 22:07:00
정말 읽고싶은 책들이네요.
정말 예비엄마 아빠에게 있어서 좋은 책들만 있네요.
초보이기에 더욱 더 열심히 하고싶지만, 실수투성이가 되는날이 더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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