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브라질 상파울루발 승객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특별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역지원과 관계자는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편은 다행히 대한항공 한 곳이다. 새벽 4시 30분에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데, 질병관리본부 직원 6명이 파견돼 체온측정과 함께 발열, 충혈 등을 묻는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받고 특별 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상파울루-인천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월 기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상파울루에서 출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비행시간이 약 28시간 소요돼 인천공항 도착은 각 요일별로 이틀 뒤인 목, 토, 월요일 새벽 4시 30분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2016년 2월 6일 기준)은 브라질을 포함한 31개국이다.
그중 ‘산발적 발생국가’가 아닌 ‘유행국가’로 구분된 국가는 중남미 15개국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베네수엘라 ▲브라질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이며, 그외 오세아니아의 ▲통가 ▲미국령 사모아,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등을 합해 총 18개국이다.
이 관계자는 다른 비행편 검역에 대해 “브라질발 항공 이용 승객 외에 다른 승객들은 발열감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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