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후보다] 국회의 육아 코치 류지영 의원
[나는 엄마후보다] 국회의 육아 코치 류지영 의원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6.03.0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남병 예비후보…생애주기별 교육 정책 내놔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영유아를 둔 부모는 바쁘다.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 뉴스 보기도 어려운데, 국회의원 후보는 누군지, 어떤 정책이 있는지 알기는 더 어렵다.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베이비뉴스가 바쁜 부모를 도우려 나섰다.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은 후보를 ‘엄마후보’로 선정해 소개하는 것. 엄마후보의 이력과 정책, 베이비뉴스가 선정한 주요 질문에 관한 엄마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 서울 강남병(삼성‧대치‧도곡동) 새누리당 류지영 예비후보


류지영 예비후보 ⓒ류지영 의원실
류지영 예비후보 ⓒ류지영 의원실


1. 주요 이력


현 제19대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현 새누리당 제20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따뜻한 동행단’ 단장
현 새누리당 여성가족정책조정위원장
현 교육감선거 제도개혁 TF 위원
현 무상급식 무상보육 대책 마련을 위한 TF 위원
현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현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 공동대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공직자추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장
새누리당 제6회 동시지방선거 중앙당공직자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2지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총동문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 석사
1950년 경북 김천 출생


2. 엄마후보로서의 공약


1) 생애 첫 교육, 유아 교육, 보육의 미래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 안전한 유아 교육, 보육 시설 확충
- 유치원․어린이집의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개선!


2)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다면, 엄마의 행복은 따로 없습니다.
- 중학교 :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자유학기제
- 고등학교 : 고등학교 의무화 및 교과과정 다양화 통해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
- 중․고등학교 : 학교 내 동아리 활동 지원 확대
- 중․고등학교 : 학교 폭력, 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구에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상담센터 등 확충


3) 엄마들의 자녀 걱정, 취업하기 전까지는 끝이 아니란 것 다들 아시죠?
- 대학교 학자금 대출 고정금리를 현실화하여 대학 진학 및 학업 부담 감소
-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 인상


4)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이 절실합니다
- 찾아가는 가족 소통 회복 프로그램


3. 엄마후보 Q&A


Q) 후보님이 엄마후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유아교육·보육 전문가로 국회에 들어왔는데, 첫해에는 유아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많은 분이 인지하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 것이 자명함에도 말이죠. 그래서 선배․동료 의원님들을 만날 때마다 그에 대한 설명해 드리고 또 드리고, 4년 동안 50여 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법안을 재·개정하면서 상임위원회를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많은 의원님이 영유아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저에게 많이 물어봐주시고 상의하며, 관련 사안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4년 겨울, 다들 힘들 것이라 했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에 대한 건을 예산 처리 직전 마지막 의원총회에서 목소리 높여 설득했고 저의 열정과 진정성을 잘 아는 의원님들께서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여 인상시켰습니다.


이 일이 있기도 전에도 그랬지만 그 후로는 학부모님들과 유아교육·보육기관의 선생님들이 저의 진심 어린 열정에 큰 지지를 해 주고 있습니다.


Q) 누리과정 예산 책임을 두고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후보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A)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은 제가 작년부터 대정부질문으로 질의했습니다만,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법, 지방재정법 시행령 등 관계 법령상 의무 편성하도록 명백히 규정돼 있는 사안으로 지자체와 교육감들의 예산 편성 거부는 엄연한 직무유기입니다. 즉 작금의 상황들은 우리 아이들을 담보로 정쟁에 이용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요.


더는 이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일관된 입장이며, 특히 저는 예산이 중단돼 학부모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초 지자체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편성하여 지급하고 광역 지자체가 이를 추후 정산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당에 제안하고 방법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잘 알고 있으나,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 후보님을 아직 잘 모르는 분을 위해서 후보님이 가진 최고의 장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A) 저를 아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아마 열정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여성의 사회활동이 일반적이지 않은 시기였고, 심지어 저는 조금 뒤늦게 워킹맘의 전선에 뛰어든 것이었죠.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고, 교육인ㆍ기업가ㆍ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다 말할 수도 없는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자녀 몰래 혼자 눈물도 참 많이 흘렸네요. 하지만 저는 이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현실을 직시하고, 두 배 세 배 더욱 노력하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생기면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흔들리지 않는 굳은 열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요. 이런 부분이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 이 자리까지 저를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현장은 절대 제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눈물을 흘렸던 곳부터 저를 배우고 각성하게 한 곳 모두 현장이었고, 의정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현장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는 제 삶에서 얻은 답이자, 제 장점입니다.


Q)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엄마들을 만날 때마다 하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입니다.


경계가 사라진 시대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아이들은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지구 반대편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언제든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지요. 물론 부정적인 교류도 더욱 쉬워졌습니다.


즉 내 아이만 잘 키우고 내 지역만 살기 좋아지도록 노력한다 해도,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내 아이의 짝꿍과 학교 친구도, 다른 동네와 다른 지역 아이들도 모두 잘 자라야 내 아이도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어른들이 보살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항상 말합니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질 때 우리 사회가 전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저의 신념을 항상 잊지 않고 반드시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여러분도 “모두가 내 아이다”란 생각으로 이웃에 있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함께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