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를 이용한 즙과 잎차, 씨앗차 출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최근 서구화된 음식 문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 수가 1000만 명이 넘는 시대가 도래했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안질환, 심·뇌혈관질환, 콩팥 질환 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고 만성질환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당뇨 합병증이 일단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당뇨관리에 대한 좋은 운동과 당뇨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시금치, 케일, 배추와 같은 녹색 잎채소, 당뇨와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등은 당뇨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라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해 주는 기능성 채소인 당조고추가 지난해 4월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시행 이후 해외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08년부터 당조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 관계자는 “모악산 당조고추는 2008년 농촌진흥원 원예연구소와 강원대학교, 제일종묘농산이 4년간의 공동연구 결과로 육성한 품종으로, 혈당강하 성분인 AGI 성분이 풍부해 실제로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로 이미 한 유명대학의 실험보고서에서 입증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농림부로부터 ‘1시군 1명품’으로 지정돼 전북 완주군의 특화 사업으로 지역 명품화 사업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 작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조고추가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은 당조고추를 매번 챙겨 먹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당조고추 100%즙과 간편한 티백(tea bag)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당조고추 잎차, 씨차를 출시했다. 모악산 당조고추를 이용한 즙이나 잎차, 씨앗차도 당조고추와 마찬가지로 AGI 성분이 풍부해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성질환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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