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보다 카시트가 안전합니다!”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대표 박희종, 이하 세이프키즈코리아)과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대표 이의환)이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우리 아이 생명띠 채워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아이 생명띠 채워주기' 캠페인은 영유아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유아용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임산부와 유모차 부대는 광장 중앙에서 유아용 카시트 장착법 시연회에 참석하고, 노란색 생명띠를 직접 착용한 채로 시내를 행진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6세 미만 아이가 자동차를 이용할 때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한다. 만약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적발 시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세이프키즈코리아 박희종 대표는 "국내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20%도 되지 않는다. 미장착시 아이의 사망, 부상 가능성은 3배 이상 높아지며 시속 10km 미만의 작은 충돌에서도 아이의 생명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대중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의환 에이원 대표는 "유럽, 미국의 경우, 출산 후 신생아 퇴원 시 유아용 안전카시트가 준비가 의무화 돼 있다. 이처럼 유아용 카시트는 예비부모들이 출산과 함께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필수유아용품. 이번 캠페인이 임산부와 그 가족들에게 유아용 카시트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