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 10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 10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6.05.0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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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공연도 감상하고 물총놀이도 즐겨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5월 5일 '어린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자. 전국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행사를 소개한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베이비뉴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베이비뉴스


◇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축제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은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축제!'라는 주제로 '어린이 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애니메이션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져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애니메이션 마당에서는 100가족 400여 명이 함께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가 열린다. 한 가족당 6장의 밑그림에 채색을 하고, 빈 여백에 가족만의 창작그림과 메시지를 만들어 촬영·편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어린이의 놀이를 보장하기 위한 캠페인 내용 및 그림이 담길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사전 접수(선착순 100팀)를 해야 한다.

전시마당에서는 '전국카툰+공모전', 파블로 피카소의 볼라르 시리즈 '신화와 상상' 판화전 두 개의 특별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작업한 판화작품 99점과 초등학생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공연 '미니특공대'를 비롯해 코스프레 뮤지컬, 코스튬플레이 행진, 셔플코믹스의 마술과 서커스 저글링, 어린이 치어리딩 '레인보우'의 공연, 빨간모자 꼭꼭이 뮤지컬 등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마지막 체험마당에는 물대포와 함께 하는 물총놀이,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 육영재단, 대한민국 어린이축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5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 '2016 대한민국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어린이축제'는 퀄리티 높은 시각·청각 체험과 더불어 전시, 대회, 공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수많은 푸른꿈 나눔이들의 재능기부와 순수한 후원·협찬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먼저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푸른꿈 탐험대'는 연령별 체험코스 프로그램이다.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가족, 유아 코스로 나뉘어 운영되며 아이들은 '푸른꿈 환경교실', '푸른꿈 창의교실', '푸른꿈 창작소', '푸른꿈 환경교실' 등 탐험대 코스를 타라 진공청소기 만들기, 위기 동물 서식지 그려보기, 등잔 만들기, 천체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유명 그림동화의 원화작품을 감상하는 '푸른꿈 그림동화전시', 항공직업에 대해 탐색해보는 '푸른꿈 색동나래교실', 경제개념과 건전한 소비습관을 길러주는 '어린이금융보험 뮤지컬' 등도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케스트라, 푸른꿈전국동요합창제 수상팀, 가수 WABLE, HONEY G가 꾸미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는 '어린이 책잔치 2016'이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잔치로서 2003년부터 어린이 백일장, 창작 그림책 공모전, 그림동화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책 속에서 나온 캐릭터와 함께 걷는 '어린이 퍼레이드'를 비롯해 테마전시 '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마을展', 어린이 페이퍼백 캐릭터 공모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안전 그림책 만들기와 보물찾기, 출판도시 견학, 어린이음악당이 있으며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어린왕자', 한얼국악단의 '마당놀이', 거리 마임, 어린이 연극동화 등의 풍성한 공연도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야외 북마켓과 각 출판사에서 직접 준비한 100여 개 프로그램, 부모들을 위한 '집에서 하는 그림책과 놀이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문화축제

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풍선아트, BB에어건 사격체험, 소방안전체험교실, 캘리그라피, 별바람개비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 13개의 다양한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특전사 특공무술 시범공연', '국군 군악·의장행사', '수방사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레전드히어로 캐릭터 공연' 등 무료 공연이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또한 로보카폴리·텐카이 만들기(150가족), 모형비행기 만들기·날리기 대회(300명)도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1000명(선착순)은 전쟁기념관이 준비한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 춘천시 어린이 대축제

5일 춘천시와 강원일보사는 춘천시 근화동 춘천역앞(구 캠프페이지)에서 춘천시 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군악대 퍼레이드를 비롯해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 공연이, 개막행사로는 웰컴캐릭터 댄스쇼, 춘천시립합창단(아이러브 뽀로로 6곡) 등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과 더불어 축제에는 체험 및 부대행사도 가득하다. 아이들은 패러글라이딩, 열기구체험, 드론체험, 마술체험, 버블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한편, 에어바운스, 어린이캐릭터기차 등이 구비된 플레이존(유료)에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 밖에도 캐릭터 뮤지컬, 댄스페스티벌, 마블코스튬, 쥬라기 세상 전시 등 무료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 조명박물관, 빛나는 어린이축제

빛, 색, 조명이 있는 조명박물관에서는 5일 체험, 전시, 공연, 놀이, 이벤트가 복합된 '빛나는 어린이축제'를 연다. 참여형 축제로서 형식적이고 관료적인 행사와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

행사 당일 조명박물관 실내외에서는 ▲색색색 바람개비 만들기 ▲빛공해란 무엇일까요 ▲빛돌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빛돌이의 빨간코 목걸이 만들기 등 빛, 색, 조명을 중심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행사들이 진행된다.

아울러 집에서 사용하던 백열전구를 가져오는 선착순 500명의 아빠에게 에너지 절전형 led 램프를, 조명박물관 회원으로 가입하는 선착순 1000명 엄마에게 빛돌이 캐릭터 친환경 led 램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내에서는 양주유스오케스트라 공연, 어린이합창단 공연, 가야금병창, 해금 연주, 풍물놀이, 버블쇼, 풍선쇼, 특공무술쇼,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지며 거리에서도 키다리 장대, 액자, 마임 피에로의 거리 행진 및 풍선 만들기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 어린이날, 뿌까랑 한강에서 놀자

서울시는 5일 2회 차에 한해 한강유람선 아라호 무료 승선기회를 제공하는 '한강봄꽃축제 어린이날 기념 뿌까랑 한강에서 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뿌까'가 어린이들을 '한강 아라호'로 초대하는 선상 파티 콘셉트로,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한강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뿌까 아라호'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의도 임시 선착장을 출발해 밤섬, 선유도공원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된다.

이날 행사에는 ▲뿌까 애니메이션 보기 ▲뿌까와 추억 만들기(포토존) ▲풍선불기 ▲페이스페인팅 ▲부모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하 가족(회차당 선착순 70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임시 선착장에서 승선 가능하며, 운항시간은 각 1시간 30분(승·하선 시간 포함)이다.

◇ 문화재청, 문화유산으로 신나는 어린이날 되세요!

문화재청은 5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문화유산을 통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전남 목포시 갓바위(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정훈)는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마술공연, 버블체험, 아기 거북선 만들기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관람객 모두에게는 기념 풍선과 연필, 추억의 뻥튀기도 선물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5일 오후 2시부터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 창작 놀이극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음악'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문화재(경기민요, 판소리, 사자춤 등)를 소재로 활용한 놀이극 형태로 연출·기획됐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무형유산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희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빌려 극을 구성한 것이 특징.

극이 진행되는 동안 등장하는 다양한 무형문화재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전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기념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이다.

아울러 공연과 함께 상설전시실에서는 전통의상 체험하기, 퍼즐 맞추기,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칠백의총관리소는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 칠백의총 경내에서 '에코백 만들기 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는 한편, 칠백 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5일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 운영한다.

행사는 문화 존(Zone), 활동 존(Zone), 창의 존(Zone)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문화 존에서는 '책, 그림으로 말하다', '동진연선-중국 어린이 회화전'을 감상하고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활동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는 보물 사냥꾼!', '신나는 놀이마당' 등이, 창의 존에서는 창의력 향상과 두뇌 개발을 돕는 '오토마타 만들기', '켈리그라피 컵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주한중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중국 어린이 회화전인 '동진연선' 개막식도 동시 개최돼 중국 어린이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 강동어린이회관, 건강한 어린이 가족 축제

강동어린이회관은 7일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건강한 어린이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몸 튼튼놀이', '마음 튼튼놀이', '행복한 가족놀이' 등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총 24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회관이 추천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꾸린 놀이부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24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축제에는 중고 장난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야외 중앙무대에서는 퓨전국악공연, 비눗방울 마술, 얼굴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변검 공연, 브라스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우리가족 뽐내기 한마당' 이벤트,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주자는 취지의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당일 강동어린이회관 내에서도 축제가 진행된다. 회관 내 'Fun Fun 실내놀이터'로 가면 요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가족뮤지컬 '사랑빵 베이커리'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회관 2층 '동동놀이체험관'은 행사 당일 하루 1000원(1인)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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