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 앞 서울광장서 열려…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500여 한부모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16 모두하나 대축제’를 오는 18일 낮 1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대축제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부모가족이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사회적 편견 없이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가 주관해 한부모가족지원 유관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 등 총 52곳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6시부터 진행되는 공식행사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홍보대사 탤런트 김미경의 사회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우수 종사자 및 봉사자 표창수여 ▲희망메시지 캠페인 “빈자리 함께 채울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족 합창단, 김혜정(바다새), 성악가 이영화(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서울시는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기여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우수 종사자와 우수 봉사자 총 9명에 대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가훈쓰기, 가족 팔찌 만들기, 실속 바자회 등 축제에 참여하는 가족 모두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3가지 테마별(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부스도 50여개 운영된다.
서울광장 잔디밭을 무대로 참여 가족들이 화합과 기량을 겨를 수 있는 ‘가족미니올림픽’은 큰 공 굴리기, 물 풍선 받기, 야구공 던지기, 만보기 흔들기, 물통 채우기 5개 종목이 펼쳐진다.
종목별 현장 참가신청을 받아 행사참여 후 종목별 커트라인 통과자에게 럭키박스 추첨 기회를 제공하며, 서일대 레크리에이션과 재학생 1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 등 축제에 참여하는 가족모두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 관련 문의 및 사전접수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들은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 편견에 맞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시가 촘촘한 지원과 함께 다양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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