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넷, SK케미칼·애경·이마트 전현직 임원 20명 형사고발
가습기살균제넷, SK케미칼·애경·이마트 전현직 임원 20명 형사고발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8.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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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처벌해야"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참사넷)는 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전·현직 임원 20명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시민단체가 이날 고발한 대상은 1997년부터 올해 3월까지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3개 기업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거나 재임 중인 인사들이다.

SK케미칼 최창원·김철 현 대표이사와 김창근·이인석 전 대표이사, 애경산업 고광현 현 대표이사와 장영신·채형석·최창활·안용찬 전 대표이사, 이마트 장재영·김해성 현 대표이사와 권국주·류한섭·지창렬·김진현·황경규·구학서·석강·이경상·정용진 전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PGH) 개발·공급했고, 애경과 이마트는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계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와 롯데마트 등 일부 업체의 책임자 또는 관련자들만 사법부의 심판대에 올랐을 뿐, 또다른 가해 기업인 SK케미칼·애경·이마트는 수사조차 받지 않고 있다"며 "그 사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사법부가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에 책임이 큰 인사를 엄벌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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