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부산광역시는 부산의 2015년 출생아수가 2만 6645명으로 전년 대비 1.7%(455명)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0.7%를 웃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공개한 통계청의 201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평균 출생아수 증감률은 0.7%로 세종(101.5%), 강원(2.5%), 충남(2.2%)에 이어 부산(1.7%)은 네 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태아 비중도 부산(4.2%), 울산(4.1%), 서울(4.0%)순으로 가장 높았다.
관내 구·군별 출생아수는 강서구, 수영구, 금정구, 기장군은 증가하였으나 동구, 연제구, 영도구, 남구 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부산시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출산장려기금 1천억 원 조성 ▲출산지원금 지원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운영 ▲다자녀가정 우대 활성화 ▲임산부 전용주차공간 마련 및 전용창구 운영 ▲시내버스, 도시철도 임산부 전용 좌석 설치 등 임산부 우대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을 펼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2년 연속 고용률 증가(2013년 55.8%→2014년 56.4%→2015년 55.9%) 및 명지 신도시 중심 산단과 주거단지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둘째아 출산용품 지원(10만 원 상당) ▲출산장려 공모사업 추진(1억 원) ▲결혼을 통한 출산율 제고를 위해 선남선녀 페스티벌 및 직장단위 미혼 만남행사 확대 ▲임산부 우대 좌석 핑크라이트 운영 ▲다자녀 우대시책인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확대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만0~5세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에 대해 보육료 지원(7만 1112명 지원) ▲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 가정양육수당 지원(5만 3665명)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 확충(161개소→162개소), 어린이집 20개소 기능보강(개보수 14개소, 장비비 6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17개소(110개소→127개소) 추가 확대운영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34개소, 야간어린이집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13개소(309개소→322개소),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야간어린이집 폴리스콜(210개소)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김홍섭 부산시 출산보육과 출산장려팀장은 “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출산장려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 중에서도 출산장려시책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결혼·출산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부모가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안심하고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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