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면 '설염, 구내염'이 자주 생겨요"
"잠 못자면 '설염, 구내염'이 자주 생겨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08.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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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짠 자극적 음식 피하고, 구강 청결 및 균형 잡힌 식사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설염∙구내염은 약해진 기력을 보강하고 영양분 섭취에 힘쓰는 한편,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대전강남한의원
설염∙구내염은 약해진 기력을 보강하고 영양분 섭취에 힘쓰는 한편,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대전강남한의원


주부 A씨(41세)는 폭염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던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입 안쪽에서부터 입술까지 여러 개의 수포가 발생한 것을 깨달았다. 서둘러 양치질을 했지만 금세 수포가 터지고 진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또 입 안에 여러 개의 구내염이 생겨 밥을 먹을 때마다 통증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주야 교대 업무, 야간근무자들은 수면리듬이 깨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설염과 구내염 증상이다.

설염∙구내염은 혓바닥과 입천장, 입술, 볼 안 쪽 등 입 안 점막 및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이나 헤르페스성 구내염, 편평태선, 칸디다증 등이 있고, 혀 갈라짐, 양성 이동성 설염이나 위축성 설염 등의 질환으로 나뉜다.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질환이나 구내염 등은 대부분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인 경우, 호르몬의 변화나 생리주기,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변화, 비타민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볼을 씹는 등의 상처가 생겼을 때나 치약 성분에 의해서도 설염, 구내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심한 통증과 작열감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아프고 말하기도 어려워지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설염과 구내염 증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음식 섭취에 불편함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 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재발이 진행된다는 데 있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는 연고를 발라보지만,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 완치에는 적어도 2~3주가 소요된다. 더구나 피로감이 쌓인 날이면 어김없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

대전강남한의원 이강환 원장은 “설염과 구내염의 재발이 잦은 경우라면 충분한 휴식 외에도,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며 “약해진 기력을 보강하고 영양분 섭취에 힘쓰는 한편,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내염이나 설염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맵고 짜거나 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 때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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