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1일 서울교육박물관(북촌로5길 48) 앞 야외마당에서 ‘2016 북촌축제’를 개최하고, 개막행사로 전통혼례를 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북촌축제는 오전 11시 10분 전통혼례 시연을 시작으로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전통 민속놀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특히 북촌에 위치한 공방 16개 업체가 참여해 공방작품을 전시하고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단청, 전통매듭, 금박공예, 목공예, 민화공예, 전통불교미술공예 등 장인과 함께 각종 공방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북촌 일대에 마임과 마술, 가야금, 해금, 오카리나 연주 등 전통과 현대 악기의 소리로 울릴 예정이며 투호놀이, 윷놀이, 왕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오방색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 된다.
또한 올해 축제는 정독도서관의 협조로 서울교육박물관 앞에서 펼쳐진다. 북촌축제와 함께 정독도서관과 등록문화재인 서울교육박물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북촌축제’는 북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방 장인들과 북촌 주민들이 함께 만든 축제로 오직 북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면서 “우리의 공예를 지켜나가고 있는 장인들과 함께 준비한 축제이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전통공예의 멋을 흠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2년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을 개관하고 ▲한지, 염색, 매듭 등 상설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공예교육 등을 연중무휴(단, 설과 추석 당일 휴무)로 운영하며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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