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완구전쟁 "올해는 다이노코어!"
크리스마스 완구전쟁 "올해는 다이노코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2.1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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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터닝메카드에 이어 올해는 다이노코어가 주인공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주)가이아 코퍼레이션
(주)가이아 코퍼레이션

6살과 3살 아들을 둔 김진수(37) 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가 탄다. 작년에 ‘터닝메카드’ 품절대란 기사를 보면서 ‘설마 우리 애들도…’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아들들이 로봇완구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이 TV만화로 보고 사달라고 하는 ‘다이노코어’는 인터넷에서도 웃돈까지 붙어있는 상황이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3년 영실업에서 출시한 ‘변신자동차 또봇’의 품절대란은 인기 유아 로봇 완구 품절사태의 시작이었다. 이후 매년마다 인기 캐릭터가 새로 나오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사달라는 로봇 완구를 구매하기 위해 대형마트부터 일반 장난감 가게까지 샅샅이 훑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는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마다 반복되고 있다. 또봇과 지난 해 터닝메카드를 잇는 올해의 주인공은 바로 최강공룡합체 ‘다이노코어’다.

‘라바(Larva)’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주)투바앤에서 제작한 ‘다이노코어’는 올 8월 첫 TV방영 이후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로봇 완구의 인기도 치솟았다. 2단, 3단, 5단의 총 3가지 형태로 합체가 가능한 이 로봇 완구는, 동전형태의 ‘디스크코어’를 완구 뒤쪽에 삽입하면 로봇의 소리가 재생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5단 합체 로봇인 ‘다이노코어 울트라 디버스터 티라노’ 같은 경우, 토이저러스 10월 판매순위 8위에서 11월 2위로 급상승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판매순위에도 11월 단숨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털사이트 쇼핑코너에서 다이노코어를 검색하면 ‘30대 남성 인기’ 제품으로 분류돼 있을 정도다. 그만큼 아빠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는 증거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공식 출시가보다 1만 원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다.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플러스의 이호진 팀장은 “다이노코어 5단 합체 로봇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지만, 물량을 확보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11월 인기제품이 크리스마스 품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매장마다 다이노코어 시리즈 물량확보를 위해 서로 눈치를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이노코어' 완구를 유통 판매하는 (주)가이아 코퍼레이션에서는 가장 큰 오프라인 매장인 파주 베네피아에서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전후인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매장 방문 후 다이노코어 티라노, 샤벨, 스테고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고객에게 다이노코어 기념배지와 증강현실 색칠공부 책을 증정한다.

(주)가이아 코퍼레이션 권혁진 마케팅팀장은 “다이노코어 애니메이션이 8월 TV 방영을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관련 로봇 완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2월 공식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온라인, 소셜 모두에서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마스를 직전인 20일 전후로 품절사태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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