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영유아, 의료기기 사용 위해 막기 위한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체온계, 산소호흡기 등 영유아가 사용하는 39개 의료기기를 선정해 이들 제품의 기허가 사항과 해외 정보 등을 참고해 제품 심사 시 고려할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적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식약청은 “영유아기는 발육과 성장을 통해 신체적, 생리적 변화가 매우 큰 시기다. 영유아는 일반 성인에 비해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성인에 비해 의료기기 사용 시 치명적인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들 의료기기를 심사할 때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고, 영유아가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심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이 의료기기 심사자뿐 아니라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산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후에도 영유아 사용 의료기기의 위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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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이 체계적으로 나와있으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