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5명 중 1명 유산…임산부대책 빨간불
임산부 5명 중 1명 유산…임산부대책 빨간불
  • 소장섭 기자
  • 승인 2010.10.20 12:35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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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의원 "정부차원 임산부 보호대책 절실"

임산부 5명 중 1명은 유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산부 건강관리대책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지적했다. ⓒ베이비뉴스
임산부 5명 중 1명은 유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산부 건강관리대책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지적했다. ⓒ베이비뉴스

 

지난해 임산부 5명 중 1명은 유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임산부의 자연유산율이 증가하고 있어 임산부 보호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연유산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연유산율은 20.3%로 2007년에 비해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령별 자연유산율 현황을 보면 40대 이상 임산부의 유산율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9세 이하 임산부의 유산율은 38.4%, 30대 19.4%, 20대 17.8% 순이었다.

 

특히 출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30대 임산부의 자연유산율이 2007년 36.4%에서 지난해 37.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의 건강수준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자연유산 경험이 추후 임신 및 출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유산율 증가는 인구성장 잠재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합계출산율과 자연유산율을 비교하면 합계출산율은 2007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자연유산율은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임산부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임산부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16개 광역자치단체별 유산율 순위를 살펴보면, 2007년도에는 전남(23.0%), 2008년과 2009년에는 광주(22.9%, 23.1%) 지역이 2년 연속 가장 높았다. 반면, 울산지역의 경우 3년 연속 가장 낮은 유산율을 기록했다.

 

신 의원은 "특히 강원, 광주, 전남, 대전, 충남이 3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의 유산율이 매년 높게 나타나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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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2011-04-29 19:03:00
겁나요.
자연유산이나.. 뱃속 기형들이 늘어남에 따라
임신도 겁나

tenys**** 2011-04-26 13:45:00
자연유산..
경험이 늘어난다는 것...
참 안타깝네요..
여기 다른 분들

dlqmsl**** 2011-02-27 21:30:00
완소민서맘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10달 잘 채

sun**** 2011-02-25 00:52:00
그러게요..
유산되었다는 말 많이 듣는거같아요..그래서 사람들이

puk**** 2010-10-22 19:16:00
맘이 아푸네요,,,
저도 한번 유산되고 다시 아기를 가졌는데,,,,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경우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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