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치킨_먹고_급체 #임산부_태아_사망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가 급체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많은 임산부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20분께 기장군에 사는 A(34) 씨가 자신의 집에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씨는 출산예정일이 2월 11일이었고, 엄마와 함께 태아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숨지기 이틀 전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급체를 호소했고, 다음날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A씨는 1일 오전 화장실에서 입술이 새파래지고, 추위를 느끼면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체로_사망? #정확한_원인_뭘까?
경찰은 "검안에서 감염성 질환과 뇌출혈을 의심했으나, 2일 오전 시신을 부검한 결과에 비춰보면 당장 명확하게 사인을 알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기 부패가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산부들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을 살펴봤는데요, 임산부들은 정말 안타깝고, 허망하다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부검까지 했음에도 아직까지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아무리 임산부라고 하지만 체했다고 사람이 죽을 수 있는지,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편집국장, 소장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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