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전라남도는 새 학기를 맞아 아동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어린이집 원장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렸다.
전남지역은 아동 수가 매년 줄어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어촌 어린이집은 그 어려움이 더욱 심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보육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도서벽지, 도시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등 보육서비스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어린이집에서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남에서도 지난해 여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의한 사망 사고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도 근절되지 않는 등 아동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한 지도와 관리가 절실하다.
이날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과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인권 침해 및 학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영유아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어린이집 원장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교육은 임광묵 전라남도 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윤영애 전라남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아동 인권 보호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아동을 안전하게 키우는 환경 조성인데,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째 조건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예방”이라며 “교육을 계기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더 좋은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2월 말 기준 전남지역에선 1256개소의 어린이집에서 4만 8천891명(영아 2만 3863명·유아 2만 5028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 3만 1385명에게는 가정양육수당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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