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직원, 어린이가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 펼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강원도청 직원 20여 명이 어린이 날 하루 전인 4일 도내 취약아동계층을 위한 ‘어린이가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난 4월에 개최된 ‘강원도청 행복나눔 운영위원회’에서 취약아동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른 것으로 그 중 춘천지역 한 가구는 강원도청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이 있는 가구(춘천 조양동 소재)로 집이 낡고 노후해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어 가정 내 곰팡이 등이 심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를 못하고 있던 집이다.
이날 수리를 제공받은 정 모씨는 “집이 낡아 아이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정 모씨의 아들은 “이제는 집이 깨끗해져서 친구들을 집에 초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린이날 하루 전에,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해 준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도내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이 같은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강원도청은 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모금한 ‘강원도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해 나눔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도내 어려운 이웃의 행복 전도사가 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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