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수족구병 #2배_증가
영유아 수족구병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웹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8주, 그러니까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족구병 의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4명으로 전주 0.7명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5.7명)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작년에도 5월초를 기점으로 외래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다, 26주경 51.1명으로 폭증한 것을 미뤄볼 때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병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감염되면 미열과 함께 두통, 설사, 구토,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혀나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해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집단시설이나 병원, 놀이터, 수영장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산모나 소아과,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편집국장 소장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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