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폭력학대 예방의 날 아시나요?
6월 20일 폭력학대 예방의 날 아시나요?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7.06.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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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학대 없는 세상,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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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은 폭력학대 예방의 날이다. 폭력과 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하고 있는 국회사무처 소속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회장 신의진)가 폭력과 학대가 없는 사회 만들기에 전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날이다.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의진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제1회 폭력학대 예방의 날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파괴시키는 각종 폭력과 학대에 대한 저항의식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지난 17일 '카바 워킹&러닝 페스티벌'(KAVA Walking & Running Festival)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가 치러진 곳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가 안전마을 1호로 지정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날 행사에 동참해 서종면 주변을 돌며 폭력과 학대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폭력과 학대를 없애기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책 제안을 모으는 활동을 펼쳤다.

 

신의진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유년기를 보장해야 폭력과 학대가 사라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철 등 범죄자들의 과거를 살펴보면, 어렸을 때 모질게 학대와 폭력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동학대, 가정폭력 가해자의 60%는 어릴 때 학대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 결국 모든 아이들이 어렸을 때 행복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줘야 폭력과 학대가 줄어드는 사회가 된다는 결론이다.

 

신 회장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폭력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인식과 폭력에 대한 저항을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폭력을 배우거나 경험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폭력적인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처벌한다 해서 범죄율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소에 폭력이라는 문화를 사회에서 없애야 그 끔찍한 폭력들을 막을 수 있다. 폭력학대를 예방한다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6월 20일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가 설립된 날이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김양선 사무총장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지난 1년 동안 폭력과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사회악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폭력학대 예방을 위해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앞으로 매년 폭력학대 예방의 날을 기점으로, 많은 국민들이 폭력과 학대 없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시민의식을 확장시키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 폭력과 학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만드는데 필요한 정부의 실천대책을 촉구하는 문화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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