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보육률 50% 달성…보육특별구 선포한다
성동구, 공보육률 50% 달성…보육특별구 선포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6.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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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5개 구립어린이집 확충해 공보육률 60%까지 높일 것"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부모들과의 소통데이 모습. ⓒ성동구
부모들과의 소통데이 모습.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보육률 50% 달성을 축하하는 보육특별구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포식 행사에는 성동구 관내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주민,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성동구는 전국 공보육률 1위 보육특별구임을 선포합니다”라는 선포문을 낭독하고, 오는 2020년까지 15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성동구의 공보육률을 6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6월 현재 성동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69개소, 공보육률 50.69%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그 동안 성동구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공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저출산 문제의 주요한 대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구는 어린이집 확충에 소요되는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종교시설 유휴부지 활용과 공동주택 의무설치 어린이집 전환, 신축 아파트 시설 무상 임대 등 다양한 민관 협력 방식을 통해 예산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며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민선 6기 들어 23개의 어린이집을 신규 확충했으며, 공보육률 50.69%를 달성해 보육특별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성동구는 보육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교사의 처우개선, 재충전,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보육서비스 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향후 보조교사 대체교사를 최대한 활용해 휴가 사용, 교육 참여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 정부의 정책인 보육교사 8시간 근무제도 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레지오에밀리아, 생태프로그램 등 특화프로그램 심화학습 워크숍을 실시하고 교사승급교육과 원장직무교육 등의 필수교육을 한양여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성동구 내에서 편리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육 교직원의 사기 진작과 재충전을 위한 뮤지컬, 연극 관람 등을 통한 전체 성동구 어린이집 교사 힐링캠프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부모 역할과 양육법에 대한 부모교육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30일 선포식 이후에도 ‘아이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부모’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이 마련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가 성동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기 정말 좋은 보육특별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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