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어린이안전포럼 출범..."어린이 보호 앞장"
국회어린이안전포럼 출범..."어린이 보호 앞장"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7.07.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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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맡은 주승용 의원 "법, 제도, 예산 대폭 강화해야"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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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어린이안전포럼(공동대표 양승조·유재중·주승용 의원)이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유관 단체 회원 500여 명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어린이안전포럼은 매년 400명 이상의 아이들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됐다. 매년 교통사고로 200여 명의 어린이가 죽고 있고, 신생아 때 첫돌도 안 돼서 원인 미상으로 100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부모가 자살하면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동반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어린이안전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국인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그동안 누구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해 국회의원들과 각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 제로화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는 법, 제도,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단체와 일선 현장의 유기적 협조체제가 필요하다. 한 아이의 행복은 한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각 기관 단체장, 회원 등 모두 함께 해나가면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안전포럼 부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축사에서 “19대 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아동환경조성에 노력해왔다. 어린이 안전문제는 여러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교통사고, 세월호 참사 등 이는 잘못된 정책, 국가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역 안에서 작은 것부터 어린이 안전만큼은 국가가 최우선으로 챙겨야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안전포럼은 향후 '기존 어린이안전관련법, 제도 실태 파악 및 효과적 운영방안 마련', '선진국의 어린이 안전법, 제도 고찰 후 국내 어린이안전 관련법 강화 추진', '어린이 안전관련 예산의 사용 실태 파악 후 효과적 운영방안 및 강화 방향 추진' 등 사업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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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여의도 초등학교 미래꿈나무 40명은 ‘안전사고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인도 관리,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 확대, 통학로 과속·난폭 운전 차량 강력 단속 등의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출범식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9개 참여 기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한 활동다짐 공동 협약식에 서명했다. 참여기관은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에듀케어아카데미, 격차해소국민포럼, 현대해상 교통기후 환경연구소, 사)어린이 안전학교, 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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