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으로 접근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
【베이비뉴스 이중삼·권현경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저출산은 굉장히 심각하다. 사실 그대로 보면 국가의 존립이 달려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 불안, 주거 불안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해 발생한 것이다. 이 일이 복지부 일이다. 획기적으로 접근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고령화·공공의료·일자리창출 문제다. 예산을 수십조 썼는데 출산율이 오르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기 의원은 “정부에 대한 우리 국민들 신뢰도는 28%, OECD 평균 48%이다. 우리나라 경제수준과 비교해 복지수준은 복지 지체국이다. 보건복지부가 아주 구체적인 계획, 실현 계획을 보여 주지 못하면 또 똑같다. 일본의 경우는 특단의 대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이 낸 세금이 자기에게 안 돌아온다는 불신과 살면서 난관에 부딪쳤을 때 제도적으로 도움을 못 받는 데에 대한 절망감. 이런 부분을 해소하는 1차적 기능이 보건복지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낸 세금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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